충남 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 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도록 15개 시·군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학교는 지방자치단체 정책과 사업 예산편성 과정에 청소년들의 맞춤형 정책을 실행하고 참여를 보장해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원으로 청소년의 의견수렴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도록 운영된다.

예산학교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청소년 관련 교육과 복지예산의 이해, 청소년 경제교육 등으로 이뤄져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토론을 거쳐 최종적인 정책제안을 만들게 된다.

지난해 도내 7개 지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시행되고 타운홀미팅에서 청소년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날(5월24일)’이 제정되고 예산 5500만원을 세웠다.

올해도 도내 15개 시군에서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다음 달 26일 충남도청에 모여 우선순위 정책제안을 정해 내년 충남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