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11 안희정 지사 "충남 문화의 정체성 활용 사업화 해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정 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청소년진흥원을 찾아 소속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일 진행된 도정 현장 탐방에서 안 지사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국비 지원을 받아 조성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에 들러 입주기업과 생산제품, 콘텐츠를 둘러보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기관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만의 문화 정체성이 있는 특화된 분야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 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상업적 마인드에서 모든 사업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환경에서 애매한 콘텐츠에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민간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줄 것"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문체부의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사업 등 중앙 부처 공모 사업 참가 및 진흥원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지사는 "시군이 참여하는 공모나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사업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제안해 달라"며 "그러면 제가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활동지원센터, 성문화센터의 사업과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안 지사는 "청소년진흥원 본원 이전 및 인력확충, 고용안정, 처우개선 등의 문제는 새정부의 기조에 맞춰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이뤄가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 전 진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일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