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민주시민 으로서의 역량 함양 및 청소년의 사회참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올 한해 도내 청소년들의 권익증진과 청소년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청소년 사회 참여 사업을 추진하였다.

 먼저 청소년 주도의 정책제안 활성화를 위하여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에 의거, 충청남도 청소년을 대표하는 참여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시 15개 시·군 참여위원회 대표 청소년 1인을 당연직으로 위촉하여 道 참여위원회로서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협의체 및 청소년 정책제안 현장에 청소년 대표로 참가함으로써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한 해였다.

 또한 광역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참여예산제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지난 8월에는 충청남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청소년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 도내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된 8대 분야 35개 정책제안 중 열띤 토론을 거쳐 선정한 8개의 우선과제를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도내 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참여기구 맞춤형 연수(참여기구의 이해, 보고서 작성법, 회의진행기법, 영상편집 등)를 지원함으로써 실제 참여기구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도내 청소년 참여기구의 사기진작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충청남도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및 참여기구 활동 체험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여 충청남도지사상 외 16점의 포상을 진행하였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는 2016년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청소년 의견을 반영하여 2017년부터 별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올해는 천안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홍보활동 등 총 13개 프로젝트에 4,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청소년 사회 참여 사업의 적극 추진은 청소년 주도의 정책제안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참여 자치에 대한 학습과 체험의 기회 제공을 통한 청소년들의 자치역량 강화 및 능동적 시민으로의 성장, 나아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충청남도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정책입안자(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들과의 정책간담회를 열어 연간 활동 내용과 정책 제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의견 중 청소년정책제안대회 활성화(2,700만원), 청소년 이용시설 몰카 탐지기 배치(500만원), 청소년 심리 및 건강검진 지원(3,000만원), 청소년 문화공간 설치(2억)가 도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해당 사업들은 2020년 충청남도 본예산에 반영,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장서현(순천향대학교, 3학년) 위원장은 ‘충청남도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가 되는데 이바지 한다는 것, 청소년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더불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희망찬 충청남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른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도내 청소년활동을 진흥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자 역량강화 지원, 지역 청소년활동 요구조사,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지원,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