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베트남 롱안성’… 비대면 청소년교류로 웃음 활짝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은 17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최의 2022 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 지원사업 ‘푸드트립’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충청남도와 베트남 롱안성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양국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양국음식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들은 양국의 음식과 관련된 문화, 역사, 전통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충남도내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17일에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음키트를 전달받은 베트남 사람들과 내빈을 초청해 양국 청소년 주도의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교류활동을 통해 가까워진 양국 청소년들은 결과보고회에서 문화교류공연을 선보이거나 마음키트 전달식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그간 활동내용을 소개하거나 소감을 나눴다.
마음키트를 전달받은 베트남 사람들 또한 한국에 살면서 가끔 고향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렇듯 밀키트를 만들어 오랜만에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전달해준 편지와 고향사진을 보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최현아 활동진흥센터장은 “푸드트립 활동 마지막 행사에 양국 청소년들이 아쉬움을 많이 보여 서로에게 뜻깊은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청소년들간 교류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진흥센터 또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