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소년, 부모님과 가장 정치적 대화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
도내 청소년 2000명 대상 ‘청소년 정치참여 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 연구 결과 발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이순실)은 12월 13일(화) 도내 청소년시설 지도자들과 청소년 활동 관련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치참여 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충청남도 청소년 활동 연구조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청소년 정치참여 실태를 분석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4월부터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했다.
만 18세 이상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지 3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청소년이 충분히 정치적 결정을 할 능력을 갖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 올바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치참여에 대한 교육과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주체적인 정치 참여 활동 수준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연구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은 정치 및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2년 전에 비해 청소년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왔으며, 부모님과 가장 많은 정치적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적 견해를 형성하는데 ‘언론매체’가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드러났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청소년지도사들은 “도내 청소년의 정치 참여에 대한 실태와 변화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고 활성화를 위한 역할과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에서는 매년 도내 청소년 활동과 관련된 연구조사를 실시하고 도내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