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21./뉴스투유] 저연령 학교중단 청소년 교육 요구 조사 간담회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원장 조경훈)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1일,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요구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 조사는 2023년 약 1년 동안 충남지역 의무교육단계(초․중)에서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교육 요구 조사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양경모 충청남도의원, 이종규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충청남도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요구 조사 결과를 듣고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었다.
연구책임을 맡았던 최유연 교수(연세대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 사업이 청소년 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저연령(9세∼16세) 학교 밖 청소년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했다. 또한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요구 조사 최우선순위가 ‘학력인정 지원’이라는 결과는 여러 사유로 학교를 중단했으나 학업 지속의 욕구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순실)는 이러한 요구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사회성 발달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6월)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 가족캠프(7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순실 센터장은 “저연령 학교밖 청소년 교육 요구 조사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충청남도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꿈드림 교실(검정고시 지원)이 활성화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의무교육단계 학업중단 청소년 학습지원 사업(꿈이음)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초·중등과정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온라인 교육과정을 수강하거나,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력 인정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꿈이음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충청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각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