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코로나19 대책, 일시보호소‘편안하루’추석연휴에도 24시간 운영
가정 밖 청소년은 지금까지 ‘가출청소년’, ‘위기청소년’ 등으로 불리며, 집을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청소년들이 집을 나오는 이유 중 다수가 가정 내 문제라는 맥락에서 ‘가정 밖’이라는 용어가 새로 등장하였다. ‘가정 밖’은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밖에 없는, 혹은 분리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집으로 돌아가라’는 식의 해결책은 적절하지 않다.
이에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발생했을 경우 긴급구조하여 숙식제공 및 심리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시보호소 ‘편안하루’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일시보호소 ‘편안하루’는 천안시 터미널 인근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녀 청소년이 동시에 입소할 수 있도록 두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시보호소 ‘편안하루’에서는 코로나감염예방을 위해 지역청소년쉼터에 연계하는 청소년 및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취약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코로나검사비용)를 지원하고, 쉼터 입소 전까지 격리보호하고 있다.
이순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범죄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는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정 밖 청소년이 거리의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고 따뜻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로부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041-1388로 문의하면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cnyouth.or.kr와 카카오톡 채널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_토닥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