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청소년 트라우마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청양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협력해 ‘2022년 1학기 상담주간 트라우마 예방 생명존중교육 “마음아 이겨라~~!”’을 진행했다.

지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청양군에 위치한 초등·중학교 6곳(227명 대상)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에게 트라우마가 무엇이고,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심리교육과 트라우마 증상들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정화 기법(그라운딩 기술)등 실습을 통해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A군은“친구들이 트라우마로 힘들어 할 때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기분이 좋고, 저도 마음이 힘들 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마음이 든든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본원 상담복지센터 이순실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을 개인의 잘못이나 부족으로 받아들여 2차 피해(자살·자해·우울증 등)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따라 청소년의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를 조기에 예방하고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9세~24세)과 보호자, 지도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사고·재난 등을 경험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정신적) 상처인 ‘트라우마’를 예방하고자 대상별 예방교육 자료를 최신화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