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기 청소년 대응을 위한 전문상담인력양성교육 “DBT 기술훈련 과정”개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6월 9일(금)과 16일(금) 양일간에 걸쳐 청소년 자해·자살, 우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충남 도, 시ᐧ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유관기관 종사자 및 긴급지원단, 자원상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인력 양성 교육 ‘DBT를 활용한 청소년 상담’을 운영하였다.
여성가족부는 2022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자살이 청소년(9-24세) 사망 원인 1위로 최근 4년간(’17-20년) 청소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이 44%로 크게 증가했고, 10대 자살·자해 시도는 6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스트레스 인지율이 41.3%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고자 조윤화 소장(윌로우심리상담센터)을 초빙해 ‘DBT를 활용한 청소년 상담’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자해·자살, 우울 문제에 대한 이해 증진 및 효과적인 위기대응 능력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변증법적 행동치료이론(Dialectical Behavior Therapy)은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고 회피하는 경향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가 생긴다고 보고 힘든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잘 다루는 능력을 키워 감정 조절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인지행동치료다.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주의 집중 문제, 우울, 불안, 만성 스트레스, 대인 관계 문제, 중독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실센터장은 “작년 기초교육에 이어 DBT이론의 기술훈련 과정을 개설하여, 충남 도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청소년 자해·자살, 우울 등 고위기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상담 개입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하였으며, 10월 19일(예정)에 추가로 기술훈련 보충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전화1388과 긴급구조 및 일시보호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041-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