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재)충남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는 충남 지역 청소년 트라우마 예방 및 긴급개입 지원을 위해 상담 분야 전문가 33명을 긴급지원단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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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긴급지원단으로 위촉된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의 이해와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여 심리적 외상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충남 도내에 외상 사건 발생 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위기 현장에 투입되어 2차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적 외상이란 운수 사고, 폭력, 학대, 자연재해 등 충격적이고 심각한 사건을 직접 혹은 간접적(목격)으로 경험하였을 때, 극심한 공포, 무력감, 두려움 등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외상의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고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그로 인해 심리적 고통과 증상이 반복되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이 심리적 외상 사건을 경험하였을 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발전할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더 크며, 성인기의 부적응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외상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 PTSD 전문상담인력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였다.

PTSD 전문상담인력 양성교육은 2017년 5월 29일~31일 기초교육(35명 수료)를 시작으로 6월 13일~15일 심화교육(29명 수료)이 진행되었으며, 7월 3일~5일 전문가 과정을 마지막으로 총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커리큘럼은 트라우마의 정의와 이해, 사회심리적 지원 및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힐링을 위한 상담 기법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미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7월 5일 진행된 위촉식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전문상담인력양성 교육이라는 여정의 끝이 충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늘 위촉된 33명의 긴급지원단이 충남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 개인·집단상담 및 긴급개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입 필요시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재)충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접수하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