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 배움으로 중학교 학력인정! 첫열매를 맺다
충남도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제도권 밖 학습경험을 통해 중학교 학력을 인정을 받는 첫 사례가 나왔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원장 박영의)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진종순)에서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충남에서도 지난 7월 25일(목) 처음으로 학교밖 청소년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배움에서 멀어진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권 교육 밖 학습경험을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사업이며,
2018년 28명의 청소년의 참여에 이어, 2019년 7월 현재도 28명의 청소년이 본 사업을 통해 학업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학력을 취득한 청소년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어려운 부분은 다시 돌려서 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강의방법으로 학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였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박영의 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선 검정고시를 합격하거나, 학교로 복교하는 방법 밖에 없었는데, 이처럼 다른 제도를 통해서 도움을 받는 길이 열려 학교밖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였으며, “학교밖 청소년에게 문화체험, 정서지원, 진로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움을 주겠다”고 하였다.
한편, 충남 도, 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도내 15개 시군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학교를 중단한 9세~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꿈드림에서는 청소년 학업지원, 진로지원, 건강검진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충청남도 꿈드림(☎041-554-13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