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헬로비전충남방송] 충남 청소년 정책포럼 성과와 과제는?
-방송: 헬로비젼 충남방송
-일시: 2021. 12. 8.
-내용: '충남청소년포럼' 박영의 원장님 인터뷰
<앵커> 우리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현안들을 심층적으로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큽니다. 청소년들의 활동 영역이 과거와 비교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현안과 정책 발굴에서도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서는 청소년 전반의 영역에 대한 이슈를 선정해 매년 청소년 정책포럼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노동인권 문제와 마을공동체를 통한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주제로 두 차례의 포럼이 열렸는데요.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박영의 원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1.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요. 확실히 제가 학교 다닐 때나 원장님께서 학교 다닐 때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활동도 많아진 건데요. 이런 변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아이들의 참여 강조되는 교육적 전환 이뤄져
자유학년제 등 교육 현장도 많은 변화 겪어
선거권 연령 만18세 이상으로 하향
환경 관련 활동 등에 청소년도 적극 참여
사회 현안에 문제의식 갖고 함께 참여
2.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여건을 만들고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기관이 바로 청소년진흥원인데요.
제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매년 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배경과 의미부터 짚어주시면 어떨까요?
충남청소년진흥원, 청소년에 대한 통합서비스 제공
포럼 통해 이슈 되는 의제 발굴해 공론화
3. 올해도 지난 10월, 그리고 11월 두 차례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주제를 보면 노동인권과 마을공동체 관련 내용인데요.
주제는 어떻게 선정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이런 주제에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거죠?
가장 이슈 되고 있는 사회 문제 주제로 선정
아르바이트 하는 청소년 지속적으로 증가
정당한 대가 지불 안 되는 경우 있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 받기도
노동인권 잘 몰라서 어려움 겪는 청소년들
지방자치 시대 마을공동체 중요성 커져
지역 현안에 대한 청소년 참여나 활동 증가
마을공동체 주제 선정해 정책포럼 진행
4. 정책포럼 주요 내용도 짚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먼저 10월에는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뉴스 보도를 보면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현장에서 체감하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청소년 노동상담 건수 400건 넘어
학교밖 청소년 상담 포함하면 더 많아질 것
임금체불 등 문제 있을 때 대부분 참고 있어
법정 최저임금 지켜지지 않는 경우 있어
아르바이트 중 실수하면 임금에서 빼기도
주휴수당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고용주 인식 개선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 가져
법적인 부분 알면서도 임금 착취하는 경우도
5.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혹시라도 부당한 대우를 당할 경우에 청소년들은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도움을 주는 기관이나 단체들도 있는 건가요?
충남교육청에 학생인권센터 운영되고 있어
청소년노동인권지킴이 강사 등 통해 상담 연계
교육청에서 위촉한 노무사 통해 대응하기도
1388 전화 통해 상담 등 지원 방안 연계
6. 청소년 노동인권을 위해서 앞으로 풀어가야할 문제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토론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졌고, 청소년들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도 궁금합니다.
고용주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 강조
청소년들의 노동력과 임금 착취 범죄 행위
청소년들도 권리 알아야 한다는 지적 나와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 중요
7. 청소년 노동인권이 일상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이나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할 텐데요.
원장님께서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노동인권 보호하는 법적 장치 필요성 대두
지역사회에서 함께 개선해 나가야할 문제
8. 계속해서 지난달 11월 25일에는 마을공동체를 통한 청소년 활동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활동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공동체에 대해서 청소년들도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마을공동체, 지역사회의 흐름 중 하나
지역사회가 아이 키워야 한다는 인식 확산
모두가 관심 갖고 살펴볼 때 해결될 수 있는 일
9. 그렇다면 각 마을 등에서도 청소년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이 문제는 어떤가요?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는 열려 있다고 생각
아직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공부하느라 시간 없는 아이들
마을학교 충남에서도 100곳 넘게 운영되고 있어
마을 탐색하고 진로 찾는 활동 마련하려고 노력
10. 정책포럼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어졌는지도 궁금합니다.
시·군마다 관련 조례 필요하다는 부분 강조
아이들만의 공간 필요하다는 지적 나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활동 지원해야
11.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이 돼야 할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한 계획도 있다면?
참여 활성화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살고 있는 고장 발전 방향 등 고민하고 제안
다양한 청소년 목소리 듣는다는 점 의미
내년에 기자단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뉴스 직접 전달
눈높이에 맞는 이슈 다루고 해결 방안 제시
12. 이런 정책포럼에 대한 청소년들의 반응이나 관심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
포럼할 때 토론자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정책포럼 마련해줘서 감사다하는 말 전해
포럼 통해 잘 몰랐던 부분 알게 됐다는 반응도
13. 충남청소년진흥원의 향후 사업 추진 계획도 짚어주신다면요?
비대면 영역 많이 활성화 되고 있어
기존 프로그램 운영 방식 다양화
청소년들이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정비
포털 사이트에 충남청소년진흥원 검색
다양한 SNS 채널 통해 정보 등 확인 가능
정책 제안 등에 의견 올릴 수 있어
온라인 청소년 활동 플랫폼 구축
자원봉사나 정책 제안 활동 등 공유
14. 마지막으로 방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은?
많은 부분들이 빠르게 달라지는 시대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부분들도 고려해야
청소년기 잘 보낸다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
창의적인 꿈을 키워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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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도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헬로 이슈토크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